미국 S&P500 TR과 미국 S&P500 비교

미국 S&P500TR은 특정 종목이나 S&P500 같은 특정 지수에 투자하게 되면 배당금을 받게 되는데 주가 등락뿐만 아니라 배당 수익까지 반영한 것이 바로 Total Return 인덱스입니다.

그에 반면 Price Return은 구성종목의 주가 등락만 반영합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S&P500이나 나스닥 100은 S&P500PR, 나스닥 100 PR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실제 구성 종목들의 주가 등락만 반영한 인덱스입니다.

Total Return 의 복리효과

Total Return의 최대 장점은 배당금을 바로 재투자해서 복리효과를 최대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 해보겠습니다.

  • PR: 주가 10,000원, 배당 400원 -> 배당금 고객 계좌 입금, 10,00원
  • TR: 주가 10,000원, 배당 400원 -> 배당금 재투자, 40100원

주가 1% 상승시

  • PR: 10,00 X 0.01= 10100원, 100원 상승
  • TR: 10400 X 0.01= 10504원, 104원 상승

이 과정이 몇 년 동안 반복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복리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장기투자를 통해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연금저축에도 적합한 종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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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VS S&P500TR

S&P500과 S&P500TR의 수익률은 앞서 이야기했지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를 하는 S&P500TR이 수익률이 더 좋습니다.

특히 2015년에 S&P500 지수 자체는 마이너스인데 배당받은 것까지 감안한 TR은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수익률 차이가 2% 정도 차이기 때문에 TR이 별거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연도별 성과가 아니라 누적 성과 차트로 그려보면 조금 달라집니다.

S&P500과 S&P500TR 차트 비교
출처- 야후 파이낸스(S&P500과 S&P500TR 차트 비교)

여기에서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두 지수의 수익률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배당금을 사용하지 않고 재투자를 매년 함으로써 복리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 재투자되는 금액이 훨씬 크니깐 TR과 PR의 간격이 훨씬 더 벌어집니다.

KODEX 미국 S&P500 TR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가면 KODEX 미국 S&P500 TR의 기초 지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S&P500TR 최신정보 바로가기
삼성운용자산홈페이지에서 S&P500 TR의 기본 정보
출처- 삼성운용자산 홈페이지

여기에서 중요한 건 나머지 내용은 S7P500과 동일한데 TR 지수로서 구성종목의 가격 변동 및 배당 수익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KODEX 미국 S&P500 TR과 기존의 S&P500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TR이기 때문에 당연히 분배금은 지급하지 않습니다.

삼성운용자산 홈페이지에서 S&P500TR 분배금 미지급 확인
출처- 삼성운용자산 홈페이지

KODEX 미국 나스닥 100TR

삼성운용자산은 S&P500 TR 말고도 나스닥 100TR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같이 상장했습니다.

당연히 분배금 지급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스닥 100은 기술주 인덱스인 만큼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S&P500 만큼 재투자 효과가 크지는 않습니다.

TR이 필요한 투자자

TR ETF는 어떤 분들이 선택하면 좋을까요?

국내 상장한 S&P500 ETF를 매수하신 분들 중에 분배금을 받은 거 딱히 쓸 데가 없어서 그대로 다시 S&P500 ETF에 추가 매수하셨던 분들은 TR 인덱스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가 있습니다.

TR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 배당금 재투자의 번거로움 감소
  • 배당소득세 15.4% 없이 재투자
  • 세후 배당금 재투자 시 매매수수료 없이 재투자

투자자 개인의 투자 목적에 따라 TR 인덱스는 매우 유용한 인덱스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활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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